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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서 던파 주춤하자…넥슨 3Q 매출 전년比 2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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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5800억원…해외매출은 38%↓
영업익은 2713억원…전년比 3%↑
국내 실적은 선방…매출 2% 증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스테디셀러 흥행 때문

中시장서 던파 주춤하자…넥슨 3Q 매출 전년比 2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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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넥슨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떨어진 5800억원대를 기록했다. 간판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등이 중국시장에서 다소 주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등 스테디셀러들이 선전하면서 매출이 2% 늘었다.


넥슨은 올 3분기 매출 5817억원(524억엔, 환율 100엔당 1111.1원), 영업이익 2713억원(244억엔)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급감했으며 영업익은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해외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올 3분기 해외매출은 3189억원(287억엔)으로 전년 동기 4635억원(461억엔)보다 38% 급감했다. 중국시장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간판 게임들이 다소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넥슨 측은 "이번 3분기 실적은 중국 지역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라며 "향후 신규 업데이트 등 넥슨의 운영 역량을 발휘해 라이브게임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V4를 비롯한 신작개발에도 매진해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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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매출은 다소 선방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2% 늘어난 2629억원(236억엔)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분기 사상 국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은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캐릭터 밸런싱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그 밖에도 피파온라인4 시리즈 역시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두루 흥행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 순이익은 4427억원(약 398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늘었다. 넥슨 측은 "달러 예금성 자산의 환차익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날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를 통해 연말 흥행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V4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히트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의 신작이다. 지난 달 서버 진행한 서버 선점 이벤트에서 초기 준비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 이날 출시 직후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4분기 이후 넥슨의 첫 게임이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바람의나라'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바람의나라:연',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 '마비노기 모바일', '카운터사이드'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의 글로벌 흥행작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자사의 탁월한 라이브 게임 운영 능력"이라며 "향후 준비 중인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병행하며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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