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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 "그래핀 필터 활용시 활성탄소 필터 대비 유지비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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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나노메딕스는 그래핀 필터를 활용해 셰일가스 시추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처리하면 기존 방식보다 유지비를 3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미국 셰일가스 시추 업체는 프래킹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수 정수에 모래와 활성탄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엄청난 양의 모래와 활성탄소 필터가 필요하고 교체주기도 상당히 짧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활성탄소 방식은 입자가 큰 오염물질만 걸러낼 수 있다"며 "‘프래킹'에서 나온 폐수에는 지층에 있던 중금속과 방사성 물질이 혼합됐기 때문에 활성탄소 필터로는 걸러내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그래핀 필터는 활성탄소 필터보다 진일보한 정화 필터"라며 "그래핀 층을 이용한 균질한 다공(pore)을 통해 나노 단위로 이물질을 걸러낸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가 도입되기 전에 그래핀 필터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래핀 필터는 미세한 오염물질뿐 아니라 방사능 오염 물질도 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핀은 탄소를 균일하게 배열한 물질로 물질 특성상 강도가 세다. 다공의 균일성이 쉽게 깨지지 않아 정화능력이 오래 간다는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활성탄소는 정화능력이 감소하면 교체해야 하는 데 교체 주기가 상당히 짧다. 그래핀 필터는 교체주기가 길어 활성탄소 대비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나노메딕스는 파트너사와 미국에서 20회 필드테스트를 거친 결과 30%가량 유지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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