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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뭄에 짐바브웨 코끼리 105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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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이상 가뭄이 지속되며 최소 105마리의 코끼리가 집단으로 폐사했다고 AP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이 국립공원관리청은 최근 두달 넘게 지속된 이상 가뭄으로 물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코끼리들이 아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나 야생동물 보호구역과 황게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분포한 물 웅덩이에서 발견됐으며 물과 음식을 찾아 먼 거리까지 이동하던 중에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


짐바브웨는 약 8만5000마리의 코끼리가 서식하는 세계 최대 코끼리 서식지로 꼽힌다. 짐바브웨는 최근 이상 가뭄이 이어지면서 코끼리 뿐만 아니라 얼룩말, 하마, 임팔라, 버팔로 등 많은 야생동물들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엘니뇨로 촉발된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작물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짐바브웨 국민 3분의 1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 1100만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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