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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2030세대가 오후에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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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2030세대가 오후에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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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2030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오후에 마시는 커피'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처음 선보인 이래 약 3년 동안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오후 시간대의 판매율이 20%로 오전 시간대(1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7일 밝혔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의 경우 가장 바쁜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오전 시간대(8시~10시) 판매율이 25%로 오후 시간대(18시~20시, 12%)보다 높았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즐겨 마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비율이 37%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다른 제조 음료에 비해 2배 가까운 높은 수치로 올해만 무려 42%의 남성 고객이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찾으며 매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 역시 20~30대가 80%에 가까운 비율로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았으며, 상권으로는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같은 소비 패턴에 대해 김영욱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나이트로 담당 파트너는 “최근 워라밸이 중시되고 퇴근 후 개인적인 취미생활 혹은 여가활동을 갖는 고객층이 많아지면서, 오후 시간대에도 카페인을 보충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료로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사랑 받고 있다”며 “더불어 나이트로 콜드 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얼음 없이도 맥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 때문에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아이스 커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105개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운영하며, 매년 다양한 버전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다. 이후에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서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제공한다.

직접 뽑는 순간 솟아 오르는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와 물결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의 시각적인 특징부터 마실 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입안에 여운이 남는 깊은 맛까지 새로운 아이스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인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음료로, 재구매율 역시 꾸준히 유지되는 음료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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