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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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음 달로 지연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무역협상 낙관론이 약화된 것이다. 이에 더해 최근 상승으로 지수가 과매수 상태로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익 욕구를 자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던 미·중 무역협상이 차질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1단계 합의 서명 시기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관세 철회 요구로 인해 다음 달로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부담이다. 이는 미국 일부 언론이 보도했던 9월1일 부과된 관세 철회와 12월15일 추가 관세 인상 취소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미국이 관세 양보에 대해 강하게 헌신하지 않으면 1단계 합의 서명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기가 지연되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아이오와는 배제된 가운데 스웨덴과 스위스가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시장이 과매수 상태로 이동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이다. 최근 미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의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둔화됐다고 발표됐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둔화로 어닝 리세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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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 국고채 금리는 장 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3,5년물은 보합, 10년물은 0.01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은 큰 폭 약세를 보였으며, 장 중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다만 장 후반 들어서는 전일과 같이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채선물은 강세 전환했으며, 국고채금리도 10년물은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협상안 서명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로 하락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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