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으로 인한 안보 위험과 우발 채무 위험이 해소된다면 국가신용등급을 올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인구가 고령화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향후 경제 성장률이 같은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받은 국가 평균 수준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일본과의 계속된 분쟁과 글로벌 교역 둔화가 한국의 단기적인 성장 경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봤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역시 현재와 같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편 S&P는 지난 2016년 8월8일부터 3년 넘게 한국의 등급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과 등급이 같은 나라는 영국, 벨기에, 프랑스, 뉴질랜드, 아부다비, 쿠웨이트 등이다.
S&P는 경제적 번영과 높은 재정·통화 유연성, 양호한 대외건전성 등이 한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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