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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 대통합을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 제안이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통합의 한축으로 여기는 우리공화당이 즉각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다.


우리공화당은 6일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묻어버리면서 하자고 하는 보수통합 논의는 불의한 자들의 야합이요, 모래 위의 성일 뿐"이라며 "유승민 포함 탄핵 5적을 정리도 못하면서 무슨 통합을 말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우리공화당은 "보수대통합은 인위적, 정치공학적 통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진실, 정의의 측면에서 봐야한다"며 황 대표가 제안한 통합 논의를 거부했다.

우리공화당은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우파 대통합은 박 대통령에 대한 불법조작사기 탄핵으로 무너진 대한민국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복구하는 것이 첫 순서"라고 통합 방법론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입장정리를 하지 않은 채 무조건 '자유우파' 통합이라는 허망한 말만 떠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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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은 황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한계가 이미 모두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앞서 황 대표는 "우리가 분열을 방치해 좌파정권의 질주를 막지 못한다면 역사에 또 한번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분열요소를 정치적 대의의 용광로 속에 녹여내는 실천에 나서야 할 때"라며 보수통합 논의를 제안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로 분열하기 보단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공통된 가치로 뭉치자는 제안이었지만 우리공화당은 거부의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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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승민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모임(변혁) 대표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황 대표의 통합논의 제안은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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