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8~10일 APEC 관광실무그룹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8~10일 전라남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제55차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TWG) 회의를 개최한다.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미국 등 21개 회원국의 관광 실무진들이 모여 관광정책 관련 정보와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적 협의체다. 1991년 창설해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회의 첫째 날에는 아태경제협력체 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각 회원국이 자국의 '지속 가능한 관광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아태경제협력체 사무국에서 진행하는 관광 협력 사업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관광 두레, 두루누비 등의 성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의 향후 5개년간 관광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략적 계획 2020-2024'를 수립하기 위해 회원국의 관광 실무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본회의가 끝난 10일에는 신청자에 한해 여수와 순천 지역의 관광지를 답사하는 '관광자원 시찰'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관광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수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지방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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