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사업에 중소기업 1064개가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사업 중 첫 번째로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1일 신청이 마감됐으며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금속 23.0%(245개), 전기·전자 20.3%(216개), 반도체 15.9%(169개) 순으로 기업들의 지원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40.0%(426개), 경남 8.0%(85개), 서울 7.5%(80개) 순으로 조사됐다. 소부장 기업이 많이 분포한 경기 권역의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100억원 이하'(46.4%), '100억원 초과 1000억원 이하'(38.6%), '1000억원 초과'(1.8%) 등으로 조사됐다. '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 기업'(31.6%)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유가증권 상장기업 2개, 코스닥 상장기업 72개, 코넥스 상장기업 7개 등 선도적인 중소기업들도 이번 사업에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신청 기업 중 수요 대기업ㆍ중견기업ㆍ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466개로 확인됐다.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수요기업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6일 서류평가 종료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향후 현장평가를 통해 수요기업과의 구매연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평가할 때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로 소부장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많은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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