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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北 '거친 발언' 비판…"우리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 주는지 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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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께서 어떤 불만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오늘로 재임 881일쨰를 맞는 이 총리는 김황식 전 총리의 기록(880일)을 넘기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오늘로 재임 881일쨰를 맞는 이 총리는 김황식 전 총리의 기록(880일)을 넘기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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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북한의 언어가 그렇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북한도 그런 것이 우리 국민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식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리는 잘해보자고 하는데 북한의 태도와 발언이 심하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우리가 당당하게 했을 때는 북한이 꼬리를 내렸는데 지금은 우리가 뭘 해주겠다고만 한다. 국민이 공감을 못 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께서 어떤 불만이 있는지는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북한의 도로·철도 현대화를 지원하는 데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북한이 그 도로와 철도를 병력과 물자 수송에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도로와 철도를 도와주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총리는 "지금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의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고, 그런 걸 통해 일정한 정도의 평화의 제도화가 이뤄지면 그 합의 위에서 하는 것"이라며 "무턱대고 아무 때나 할 수 없고 하고 싶어도 유엔 제재 때문에 지금은 못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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