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30년, 아세안과 함께하는 ICT 미래 연다"
11월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둬

현지시간 2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하여 ICT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현지시간 2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하여 ICT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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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 행보로 아세안(ASEAN)과의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에 나서는 등 ICT 분야 신남방정책에 힘을 실었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기영 장관은 24일부터 이틀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 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변혁을 위한 스마트 연계’를 주제로 향후 아세안 국가들과의 ICT 분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최 장관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회원국 10개국의 장·차관들과 함께 올해와 2020년 정보통신협력사업을 제안·승인하는 자리다.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동남아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ICT협력체다. 최기영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아세안과 한국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이 5G,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ICT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담은 ‘2020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을 제안했고, 이를 제 14차 한-아세안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의·승인했다. 해당 선언문은 “(아세안 국가)장관들은 한-아세안 스마트 연계, ICT 역량, 사이버안보 강화를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며 “한-아세안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5G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발전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회의 기간 동안 최기영 장관은 라오스, 브루나이의 장관 및 베트남 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 국가 순방 당시 체결한 ICT 관련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양국 간 ICT 협력 확대를 재점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특히 5G, 사이버보안, IT 인력양성 등 양국 공동 관심분야와 관련한 구체적인 ICT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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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가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ICT 분야에서 아세안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지역 간의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되짚고, 또 향후 30년간의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을 위해 ICT가 기여할 부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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