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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독일의 옛 동독지역인 튀링겐주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튀링겐주 선거에 대한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집권해온 좌파당이 29.6%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AfD는 24.0%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좌파당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집권 기민당은 22.5%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지난 선거 득표율과 비교해 11%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수치다.


이에 따라 AfD는 지난 9월 같은 옛 동독지역인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 선거에서 각각 2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AfD는 반(反)난민 정서와 반이슬람 정서를 자극하는 데다, 옛 동독지역 시민이 '2등 시민' 취급을 받는다는 불만을 흡수하면서 몸집을 키워왔다.

특히 당내 극우노선을 주도하는 뵈른 회케가 튀링겐주 AfD를 이끌고 있는데, 그는 지난 2017년 1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수치스러운 기념물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연정의 소수파트너인 중도보수 성향의 사회민주당은 8.5%, 녹색당은 5.5%, 자유민주당은 5.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민당의 득표율 전망은 지난 선거 결과와 비교해 4%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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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튀링겐주에는 좌파당과 사민당, 녹색당 간의 좌파 연립정부가 집권하고 있는데, 출구조사대로라면 3당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연정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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