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2일 농성2동에서 ‘주민총회&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성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마을의제 우선순위 투표, 문화공연, 통돌이 노래자랑, 부스 체험행사 등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된 주민투표는 우리 마을에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투표와 함께 지난 한달 농성2동 주민센터에 투표대를 설치해 많은 수의 지역 주민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도 진행했다.
이날 투표 결과 농성2동에 우선 추진해야 할 마을사업으로 ‘주민우선 주차제’가 선정됐으며 결과를 함께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농성2동 한 주민은 “동네 사람들에 통장님에 동장님까지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보고 투표도 해보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나병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농성2동 주민총회&마을축제는 풀뿌리 민주주의 위에 웃음꽃까지 활짝 핀, 뜻깊고 즐거운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농성2동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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