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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둘레길에 주민 헌수로 가로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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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민 헌수식 개최 … 벚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274주 헌수

한국체육대학교 김진호 교수, 송파구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의회 이성자의장, 브라질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왼쪽부터) 등이 식수를 하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김진호 교수, 송파구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의회 이성자의장, 브라질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왼쪽부터) 등이 식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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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1일 오후 3시 성내천 물소리광장 일대에서 ‘송파둘레길 가로숲 조성 주민헌수 기념식’을 개최한다.


송파둘레길은 송파의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4개의 하천을 하나로 잇는 총 21.2km 순환형 둘레길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42개의 단위사업을 발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헌수식은 송파둘레길을 주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주민 헌수를 통해 가로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16일부터 10월4일까지 주민헌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접수 2주 만에 당초 목표였던 200주를 넘기고 최종 274주를 헌수 받는 등 둘레길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수 된 나무들은 느릅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아 등으로 오륜교~청룡2교 구간에 식재된다.

특히, 구는 헌수자의 이름과 함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표찰을 제작해 각 나무마다 매달 예정이다. 주민들은 “00야, 넌 언제나 잘하고 있어 사랑한다”, “인내와 지혜를 품고 살아라”, “늘 나무처럼 자라렴~”, “꿈꾸는 대로 이루리라”, “소통과 화합의 대한민국” 등 헌수를 통해 가족 및 이웃, 사회를 향해 사랑과 희망의 마음을 전한다.


헌수식에는 헌수 참여 주민과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하공연과 함께 ‘송파둘레길의 사진전’을 개최, 둘레길 조성 전후의 모습을 코스별로 비교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앞으로 구는 송파둘레길 4개 코스에 야생화단지 및 벼농사 체험공간, 유아숲체험원, 산책로, 전망대 등을 조성, 주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구민 설문조사에서 구민들이 희망하는 미래상 2위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19.8%)가 나왔다”며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송파둘레길을 차질 없이 조성해 송파를 도보관광코스의 명소이자 생태복지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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