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전자레인지 용기 '렌지락' 4종 출시

국용기·덮밥용기·라면용기·찜용기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락앤락이 전자레인지 사용에 특화된 간편 용기 '렌지락' 4종을 출시했다.

락앤락의 전자레인지로 가정간편식(HMR)을 쉽고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조리 후에는 식기나 보관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렌지락은 시중에 판매되는 간편식의 종류에 맞춰 ▲국용기 ▲덮밥용기 ▲라면용기 ▲찜용기 4종으로 구성돼있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인 만큼, 안전하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폴리프로필렌(PP) 내열 소재로 만들어 최대 140℃ 고온에서도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비스페놀A 프리(BPA-Free) 제품이다.

뚜껑을 투명하게 제작해 번거롭게 열지 않고도 손쉽게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뚜껑 겉면에는 가볍게 눌러 여닫을 수 있는 스팀홀이 있어 내부 증기는 배출하고 음식의 수분을 유지해준다. 국용기에는 손잡이가, 찜용기에는 채반이 포함돼있다. 제품마다 레시피북을 함께 제공해 렌지락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전자레인지 조리 후 식기나 보관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중공형 실리콘과 사면결착 뚜껑이 갖춰져있어 내용물이나 냄새가 샐 우려가 없다. 뚜껑 안쪽에는 항균 실리콘이 부착돼 곰팡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침투를 막아준다.

락앤락은 렌지락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웹툰작가 ‘빨강머리N’과 협업한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웹툰)을 연재한다. '렌지락이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요리가 귀찮은 순간에 렌지락을 활용하는 방법을 전달한다.

렌지락은 전국 락앤락 직영·가맹점과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 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락앤락몰에서는 렌지락 출시를 기념해 렌지락을 포함해 락앤락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빨강머리N’ 스티커와 오뚜기 ‘오!라면(4개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미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개발1팀장은 “가정간편식은 물론 남은 배달 음식을 보다 편리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용기를 개발하게 됐다”며 “단순히 전자레인지 조리뿐 아니라 식기로도 활용하고, 남은 음식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