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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터키, 곧 시리아 북부 침공…미군은 개입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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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터키가 곧 시리아 북부를 침공할 것이며, 미군은 이 작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터키의 시리아 북부 침공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미군은 어떤 작전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개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미군은 (침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모두 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 약 1000여명의 미군이 있는 상태고 이들은 후방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AP통신에 전했다.


통신은 터키와 쿠르드 전사들이 광범위한 전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은데, 미군이 작전에서 빠짐으로써 쿠르드 전사들의 운명이 불확실해졌다고 내다봤다. 쿠르드 전사들은 미국과 동맹을 맺고 이슬람국가(IS) 세력에 맞서 싸우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타이이프 대통령의 통화 이후, 미국이 주도한 IS 세력에 대한 작전으로 체포된 외국 전사 포로들을 터키가 관리하기로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 세력이 관리해 왔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족을 테러 세력으로 간주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쿠르드족을 터키의 공격에 방치하는 것이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임스 매티스 당시 미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반발하며 사임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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