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매 낙찰가율 70%선 회복
주거시설 낙찰가율 79.2% 기록…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94.3%, 8월 대비 2.5%p↑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경매 낙찰가율이 9월 70%선을 회복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2019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222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중 374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4%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70.1%로 올라 70%선을 회복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 폭락(-21.4%p)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1%포인트 반등한 62.4%로 집계됐다. 8월 낙찰가율이 상승했던 서울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8.4%포인트 급락한 71.2%를 기록하면서 전국 흐름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전월 대비 2.7%포인트 내린 35.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7%포인트 오른 79.2%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5%포인트 오른 94.3%를 기록해 7월(92%)과 8월(91.7%)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낙찰가율 회복세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확인된 가운데 특히 대구와 대전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8월 서울에 이어 낙찰가율(82.8%) 2위를 기록했던 대구는 9월 들어 10%포잍느 안팎의 상승세로 낙찰률(46.9%)과 낙찰가율(92.2%) 부문 전국 1위에 올랐다. 대전도 전월 대비 낙찰률(6%p)과 낙찰가율(17.9%p)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구에 이어 두 부문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소재 아파트(60㎡)에 55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전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2016년에 감정가 3억8000만원이 책정된 이후 올해 들어 3년 만에 첫 입찰이 진행된 건으로 1회차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감정가의 161%인 6억1200만원에 낙찰됐다.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60㎡)로 1회 유찰로 인해 최저가가 감정가의 80%까지 낮아졌으나, 2회차 입찰에 4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4%인 15억1999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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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중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경매 물건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전국적인 낙찰가율 폭락의 여파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말까지 회복세가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특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이후 어떤 양상을 보일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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