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4일(현지시간) 인도중앙은행(RBI)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40%에서 5.1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올 들어 다섯 번째 금리 인하다.
앞서 RBI는 올해 2월과 4월, 6월, 8월에 잇달아 기준금리를 25bp씩 내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RBI가 35~40bp까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제 금리인하 폭은 25bp에 그쳤다.
인도가 꾸준히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경기 부양을 위해서다. 인도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 5% 상승해 2013년 이후 6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월에는 부가세 세수가 1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RBI는 2020회계연도의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1%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인 6.9%에서 하향 조정한 수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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