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국감]무리한 정규직 전환에 노노갈등 커져…산업부 산하 보수 50% 수준 불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의 정규직 전환 무기계약직 직원의 평균보수가 일반 정규직의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노노갈등이 심각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 산하기관 41곳으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고용된 정규직 전환 직원이 있는 29곳의 평균 연봉은 383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1개 공공기관 일반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7593만원으로, 정규직전환 직원보다 3757만원이나 높았다.


기존 일반정규직 직원과 정규직전환 무기계약직의 평균연봉 차이는 2배나 되는 셈이다.


물론 정규직전환 직원들과 일반정규직 간 업무가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같은 회사 소속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노노간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공공기관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만 했지 예산을 늘려주지 않다보니 고용안정만 보장될 뿐 처우는 일반 정규직과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며 "향후 노노간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