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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PS, 상업용 드론배송 정부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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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물류업체 UPS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상업용 드론배송 승인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UPS의 드론 사업부문 자회사인 플라이트 포워드는 이날 FAA로부터 무인항공기(무인드론)를 상업용 배송에 활용할 수 있는 135항 표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승인으로 UPS는 무인드론으로 병원망이나 기업 및 대학 캠퍼스 등에 소형 화물을 배송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FAA에서 승인한 135항은 UPS가 55파운드(약 25㎏) 이상의 무게를 가진 소형 화물을 무인드론을 통해 장거리 배송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야간 배송도 가능하다.


UPS는 지난 3월부터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의약품 드론 배송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실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웨이크메드 병원에 소형 의약품을 유료 배송하는데도 성공했다.

UPS는 현재 병원망이나 기업 및 대학 캠퍼스 환경에 집중된 배송 서비스를 향후 몇 년 안에 주거용(일반 가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레인 차오 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무인 비행체 배송을 우리 영공에 통합시키는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UP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135항 정부 승인은 무인드론 배송의 운영규모나 범위에 있어 제한이 없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은 지난 4월 구글(윙항공)에 무인드론 배송 사업을 허가했으나 이는 유효기간이 2년인 한시적 승인이었고 낮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승인됐다.


UPS 뿐만 아니라 아마존(아마존 에어)과 우버(우버 잇츠) 등 다른 기술기업들도 식품과 소형 소비재 상품 배송에 무인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미지출처:더버지)

(이미지출처: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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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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