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북구, ‘조선시대 성북지역의 공간ㆍ삶ㆍ문화’ 주제 학술회의 개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왕무 경기대 교수 '성북동 성락원과 독립운동' 관심 높아

성북구, ‘조선시대 성북지역의 공간ㆍ삶ㆍ문화’ 주제 학술회의 개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옛자료를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의 가치를 알리는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5일 오후 1시 성북문화원 소강당에서 진행하는 2019 성북학 학술회의 '조선시대 성북지역의 공간ㆍ삶ㆍ문화'다.

성북 지역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성외 지역으로 조선왕조 500여 년 간 중요한 공간이 조성돼 왔다. 자연스레 주민의 삶에도 밀접한 영향을 주었다.


현재 남아 있는 조선시대 고지도, 정릉과 의릉을 위시한 능묘, 사찰과 불교문화재, 별서정원과 한시 등 유적ㆍ유물ㆍ기록에 조선시대 성북 지역의 공간적 특징과 주민 생활에 대한 정보가 풍부하게 담겨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늘날 우리 삶 역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성북지역의 공간ㆍ삶ㆍ문화'는 성북 지역과 관련 있는 조선시대 유적ㆍ유물ㆍ기록의 실체를 규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한편 그 계승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 임석규 연구실장을 비롯 동덕여대 국문학과 구본현 교수 등이 '조선시대 성북지역의 공간ㆍ삶ㆍ문화'를 총 다섯 가지 주제로 접근해 발표, 토론한다. 우선 ‘성북 지역의 사찰과 불교 문화재’를 주제로 임석규 연구실장(불교문화재연구소)이 이번 학술회의의 막을 연다.


이어 구본현 교수(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가 ‘성북에 깃든 조선시대 문인의 자취’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문상명 박사(성신여대 지리학과)가 ‘옛지도로 보는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고 이근호 박사(국민대 한국역사학과)가 ‘조선후기 성북지역 능묘조성과 그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발표는 이왕무 교수(경기대 사학과)의 ‘성북동 성락원과 독립운동’이다. 성락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독립운동사적 관점에서 접근한 첫 발표라 관심이 높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은 골목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유물이 산재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며 중국 시진핑 주석 등 각국의 정상이 우리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찾고 있다”면서 “구는 이러한 성북동의 매력을 살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는만큼 이번 학술회의가 성북동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