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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브리, 45분 내 4골…챔피언스리그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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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레머니 중인 그나브리/사진=그나브리 트위터 캡처

골 세레머니 중인 그나브리/사진=그나브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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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세르지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가 토트넘을 무너뜨리고 희소한 기록을 남겼다.


2일(한국시각) 뮌헨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뮌헨은 2승(승점 6)으로 B조 선두를 달렸다. 반면 토트넘은 1무1패(승점 1)로 조 최하위가 됐다.


손흥민의 전반 12분 선제골로 토트넘 초반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후 뮌헨의 활약에 패했다.


특히 그나브리는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뮌헨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나브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 또는 후반 45분 이내에 4골을 터트린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14년 샤흐타르 소속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바테 보리소프를 상대로 전반전 4골을 터트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 뒤 그나브리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7-2 승리를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4골을 넣은 것도 놀라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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