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전년比 90.8% 하락…하나투어도 75% 감소

식지 않은 '日여행거부'…여행사 방일 관광객 9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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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난달 국내 주요 여행사 상품을 이용한 방일 관광객이 전년 대비 91% 가까이 감소했다. 우리 국민의 '일본 여행거부'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8월보다 더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모두투어가 1일 발표한 올해 9월 해외여행 판매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이 업체의 상품을 이용해 일본에 간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90.8%나 감소했다. 일본 여행거부 운동의 영향으로 방일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3% 줄었던 8월보다 감소폭이 크다.

이날 하나투어가 발표한 9월 해외여행 모객자료 결과에서도 이 업체를 통해 일본에 간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75.4% 감소했다. 76.9% 줄었던 8월과 감소폭이 비슷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초까지 단일 국가 중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었으나 9월에는 4위로 밀렸다.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지 비중에서 동남아시아가 5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15.4%), 유럽(12.8%), 일본(9.7%), 남태평양(6.0%), 미주(4.7%) 순이었다. 모두투어 집계 결과에서도 일본의 여행목적지 순위는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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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비롯해 유럽(-15.1%), 남태평양(-21.0%), 중국(-27.8%) 등 다른 지역들도 여행객이 각각 감소하면서 지난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약 17만3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4% 줄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10만2000명의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포함)과 13만1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과 단품을 포함한 여행상품판매는 전년 대비 -31%였으나 항공권은 23%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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