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공개했다가 중단된 '표현의 부자유전(不自有展)·그 후' 전시회가 이르면 다음달 6일 재개된다.
30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아이치현은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와 논의 끝에 다음달 6~8일 중 전시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1일 현지에서 개막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는 우익세력의 협박과 아베 신조 내각의 우회적 압박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흘만에 중단됐었다.
이에 실행위원회는 전시 재개를 요구하며 현지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NHK는 "중단 전의 상태로 전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사전예약자들부터 관람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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