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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다음달 1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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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5개월 이래 세 번째 금리인하가 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RBA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80%로 점치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25명의 경제전문가들 중 19명이 금리인하를 점쳤다.

뒤섞여 있는 글로벌 리스크를 금리인하의 이유로 꼽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홍콩 시위,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이슈 등이 대표적인 위험요소다. 호주 내 실업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혼조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10월 금리인하를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다. 로우 총재는 최근 인터뷰 등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한 뒤,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RBA가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RBA가 경제 전망을 변경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거시경제지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에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RBA는 10월 대신 11월과 12월에 연달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호주 기준금리는 오는 12월 0.5%로 낮아진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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