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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대, 교육부에 자진폐교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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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부산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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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된 동부산대학교가 자진 폐교 의사를 밝혔다.


동부산대 기획예산처는 재정난을 이유로 2020학년도 수시 1차 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사립 전문대인 동부산대는 최근 교직원 전체의 75%가 폐교에 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자진 폐교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재단 이사가 횡령한 돈을 보전하는 등 법적 절차에 따라야 자진폐교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전임 총장이 학생 수를 부풀려 지원금 25억7000만 원을 부정 수급해 적발된 바 있으며, 지난 2015년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8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됐다.

동부산대는 현재 교육부가 파견하는 관선이사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올해, 동부산대를 재정지원제한대학Ⅱ로 선정했다.


해당 대학의 교직원들의 임금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30% 삭감됐으며, 그 후부터 현재까지 임금을 받지 못해 재단을 상대로 임금체불 소송을 냈다. 30여 명의 교직원은 희망퇴직 등으로 학교를 떠났다.


동부산대 측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남은 교직원들이 2학기까지 남아 일을 하겠지만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면서 "자진 폐교와 함께 다른 대학과 통폐합을 하거나 재정 기여자를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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