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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 "IT기업으로 변신한다…4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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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내년도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내년도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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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교육기업 휴넷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IT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내년도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IT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IT인력을 120명으로 늘리고 지난 4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4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휴넷은 연간 3000개 기업, 평균 300만명의 직장인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교육 전문기업이다. 게임 러닝, 마이크로 러닝, 플립 러닝 등 IT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조 대표는 "휴넷은 게임 형식의 교육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이고, 전세계에서 종합적인 기업교육을 가장 잘하는 곳"이라고 자평했다.


조 대표는 "휴넷은 국내 이러닝(e-learning) 산업을 선도해왔고 4년 전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했다"며 "연구소 인력이 총 180명인데 IT개발 인력이 120명을 차지한다. 인건비에만 연간 8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에듀테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사람, 콘텐츠, 장비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해 367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올해는 500억원을 넘길 것"이라며 "휴넷의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달성하는 등 창립 20년 이래 성장세가 가장 빠른 상황"이라고 했다.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조 대표는 "휴넷은 게임 러닝 '아르고'를 중국에 수출했고 마이크로 러닝 '쌤'은 베트남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데일리 스낵'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는 1대 99의 승자 독식 시대다. 국내에서 1등이 아닌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휴넷이 투자하는 것은 모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대작 솔루션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30~40% 성장하면서 J커브를 타기 시작했다"면서 "아마존이 25년간 이익을 조금 내더라도 플랫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성장한 것처럼 휴넷도 투자를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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