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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베일 벗었다…10월 10일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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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승부수
방대한 세계관 · 콘텐츠 구현

'달빛조각사' 베일 벗었다…10월 10일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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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베일을 벗고 10월 10일 출시된다. 누적 독자 수 500만 명의 판타지 웹소설을 기반으로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만든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제작에 나선 신작이다. 이 게임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주요 콘텐츠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달빛조각사'는 오는 10월 9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0월 10일 오전 0시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작과 거장의 만남 = 이 게임은 13년 동안 연재된 남희성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달빛조각사의 세계관은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5%를 자랑하는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로열로드에 접속한 이는 가상 현실 세계 '베르사 대륙'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생활을 하면서 모험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용자들이 마치 소설 속 가상 현실 게임 로열로드에 접속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달빛조각사의 장점라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재경 대표가 강조한 것은 기술보다는 감성이었다. 송 대표는 "20여년전에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 달빛조각사 만들었다. 만들면서 많은 기술들을 개척했지만 이번에는 감성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달빛조각사는 레트로한 감성을 살리면서 과거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그래픽도 정형화된 스타일 벗어나 많은 이들이 친밀감을 느낄수 있게 했다"며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예약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8일 사전예약에 돌입해 당일만 79만 명, 만 하루 만에 100만 명, 9일 만에 200만 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24일 기준으로는 250만 명 이상이 예약에 참여했고 서버 선점 이벤트에 참가자가 몰려 기존보다 서버를 세 배로 증설하기도 했다. 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달빛조각사는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와 최고의 개발력이 만들어낸 대작"이라며 "그간 퍼블리싱 사업을 하면서 쌓은 서비스 운영 경험을 집약해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RPG 승부수 = 특히 달빛조각사는 단순한 신작 출시의 의미를 넘어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장르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시장에 자리를 잡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MMORPG는 흥행 성공시 가장 큰 매출원 될 수 있는 장르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테라 클래식'으로 처음 이 분야의 문을 두드렸으며 테라 클래식은 출시 후 양대 마켓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에는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모바일 MMORPG인 달빛조각사가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면 업계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많은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장르 다각화와 동시에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달빛조각사도 모든 이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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