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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끊긴 무안공항-中 장시성 하늘길 재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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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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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과 중국 장시성을 잇는 하늘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장시성 간 전세기는 지난 2016년까지 2년간 35회 운항, 두 지역 간 관광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사드 사태 이후 중단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저녁 전남을 방문한 이롄훙(易煉紅) 중국 장시성(江西省) 성장과 고위급회담을 갖고, 무안-장시성 간 전세기 운항 재개를 협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과 장시성 난창공항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재개해 전남의 해양관광과 장시성의 풍경 명승구(알짜배기 풍경)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두 지역 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롄훙 성장은 “전세기가 다시 운항된다면 장시성의 많은 주민들이 전남의 아름다움과 문화, 앞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등 두 지역 간 더욱 돈독한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전세기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고위급 회담에서는 2020년 전남에서 장시성을 방문해 ‘전남도 주간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남도-장시성 주간행사는 문화교류, 예술단 공연, 특산품 전시, 관광홍보 등을 내용으로 2년마다 상대 지역에서 열린다.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기술 교류, 통합의료 발전을 위한 한의학 대학과 민간의 협력 강화 및 청소년 교류를 통한 분야별 인재 양성 등 관광·농업·의학·문화예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도 협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위급회담에서 전세기 재개뿐만 아니라 통합의학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학·민간 의료기관의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며 “2020년 장시성에서 개최키로 한 전남도 주간행사에서는 전남의 가치를 중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중국 장시성과 2004년 처음 우호교류를 시작해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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