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홍콩 단체 골프관광객 유치 성사

내년부터 정규 상품으로 출시해 매출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하이원 리조트가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홍콩 골프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홍콩 골프 단체 관광객 32명이 하이원CC를 비롯해 리조트를 방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홍콩 골프 단체 관광객 유치는 홍콩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정규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어 매월 2회 홍콩 골프 단체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홍콩 관광객들은 3박4일 동안 골프 라운딩 2회를 비롯해 숙박, 연회 코스 요리, 조식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하이원 리조트는 이번 한 번의 단체 관광객 유치로 1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하이원CC가 최근 홍콩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골프를 포함한 고급상품을 개발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CC는 해발 1100m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으로, 파72, 코스길이가 6592m에 이르는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의 골프장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