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송중기 "1인2역,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종영 소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송중기, 장동건 등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은 지난 2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1인2역을 맡았던 송중기는 "처음으로 1인2역을 맡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었다"라면서 "방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어느 때보다 욕심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중기는 "김원석 감독님, 김영현·박상연 작가님, 그리고 9개월 동안 현장에서 노력한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청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맹장 '타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장동건은 "타곤이라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들과는 다른 점이 많아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아스달 연대기' 방송이 끝난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면서 "그동안 좋은 사람들과 같이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제관의 소명을 받아들인 '탄야'를 연기한 김지원 또한 "8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배우분들, 작가님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아스달 연대기'는 제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주는 드라마였다"라면서 "긴 시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시즌2 제작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제작진은 "애초부터 시즌제를 염두하고 기획한 드라마이며 제작진도 당연히 시즌2를 하고 싶은 게 사실"이라면서 "빠른 시간안에 최종 결정할 것이며 시즌2를 할 수 있도록 제작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