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추모제·서훈등급 격상 기념공연
용산구, 27일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 개최... 오후 5시 용산아트홀서 열사 서훈등급 격상 기념공연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7일 유관순 열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 및 서훈등급 격상(1등급 추가 서훈) 기념공연을 연다.
추모제는 이날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녹사평대로40다길 33)에서 진행된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순이다. 추념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낭독한다.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유족 대표, 주민, 학생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소극장 가람에서 유 열사 서훈등급 격상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판소리, 시나위, 아쟁 산조, 남도민요, 진도 씻김굿(국가 무형문화재 72호) 등 전통음악 및 사자의례(死者儀禮) 공연으로 구성했다. 선착순 300명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 건국훈장을 추가로 서훈했다”며 “올해는 추모제 행사 외 기념공연까지 열고 구민과 함께 서훈 격상을 축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열사는 지난 190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이화학당 재학 중인 1919년 서울 남대문에서 3.1운동에 참여했고 같은 해 4월1일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시위를 주도, 일본 헌병에 체포된다.
이후 일제의 혹독한 고문이 이어졌으며 유 열사는 서대문형무소 출소를 이틀 남긴 1920년9월28일 18세의 나이로 지하 감방에서 순국했다. 시신은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가 1936년 경 택지개발 및 이장 과정에서 실전(失傳)되고 만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 추서됐다.
구는 지난 2015년 ‘역사바로세우기’ 사업 하나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유 열사 추모비를 건립, 매년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역사공원 앞 도로에는 ‘유관 순길’ 명예도로명을 부여, 2016년 식목일에 열사의 고향 천안 매봉산에서 소나무, 흙을 가져와 추모식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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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열사의 높을 뜻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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