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제이엔케이히터 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산업 인프라 EPC 및 O&M 사업'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제이엔케이히터 당진공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상용 수소추출패키지 제작·공급, 운영관리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추출기 운영관리를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추출기 제작을 맡게 된다. 수소추출기의 공급 및 영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서 동시에 수행하거나 각사에서 별도로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스기술공사는 제이엔케이히터가 공급한 수소압축 및 수소추출기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대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관련 공동 R&D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 주도로 진행 중이거나 계획중인 수소생산 거점사업 등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수소추출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작시설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에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는 올해 수소 전담조직을 구성해 경기도, 충청북도 등 지자체와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맺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확대와 수소설비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 가스기술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하여 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전국 유지보수 인프라와 시설 운영, 유지보수 노하우를 활용해 수소추출기 및 충전 설비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유지보수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인프라 사업 전반에 거친 가스기술공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양사가 국내 수소인프라 보급에 앞장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제이엔케이히터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수소추출기 기술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유지보수 기술이 결합되어 수소산업 전반에서 양사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사의 축적된 안전 및 유지보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에너지 안전성 확보 및 기술적 안정화에 앞장설 것이며, 나아가 수소 설비 유지보수를 전담 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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