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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유엔총회, 北비핵화 디딤돌…남북관계 재개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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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상호 적대정책으로 신뢰 쌓기 어려워"
"싱가포르 공동성명 합의하 진전 이뤄나가야"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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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조만간 열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남북관계 역시 여러 계기를 활용해 재개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유엔 총회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 김 장관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에서 확인됐던 양측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양측 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적대정책을 유지하면서 신뢰를 쌓기는 어렵다"며 "(양측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관계가 해야 하는 역할들이 분명 존재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 실무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해 나가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간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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