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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때문에 땅값 오른 日…"여행자 줄면 부동산 시장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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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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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1년간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던 일본 땅값이 '한국발 관광객 급감 쇼크'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이 전날 발표한 일본 전역의 기준지가(지난 7월1일 기준)는 전년 대비 0.4% 올라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ㆍ오사카ㆍ나고야 등 3대 도시권을 제외한 지방의 상업지가는 0.3% 올라 28년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땅값이 회복된 이유로는 방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투자 확대와 재개발 등이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쇼핑지구를 중심으로 한 개발이 활발해지고 호텔 건설 등 투자가 증가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 내 기준지가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일본 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8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무려 48% 감소했다.


아사히는 "이번 조사가 7월1일 기준으로 집계돼 한국의 수출규제 강화를 계기로 한 관광객 감소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한국인 관광객 감소 현상이 장기화할 경우 부동산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케이도 "한국과 가까운 나가사키현의 쓰시마(대마도)는 그간 한국인 관광객 효과로 (기준지가가) 올랐지만 내년 이후 지가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매해 7월1일을 기준으로 한 기준지가 통계를 9월 말 발표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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