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여행자플랫폼 문화공간 확대 운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 여행자플랫폼 문화공간 확대 운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행자플랫폼 문화공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자플랫폼은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존 숙박시설, 카페 등 문화공간에 여행안내소 기능과 휴식기능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행객들은 플랫폼에서 잠시 머무르고 휴식하며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짐 보관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여행정보 제공, 문화체험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근대 테마여행의 거점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기지 ‘아트폴리곤’, 인문학으로 만나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의 아지트 ‘페드로하우스&보야져스’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여기에 이달부터는 레트로 감성카페 ‘희재가’, 광주문화공원 ‘김냇과’, 별다섯개 호스텔 ‘오아시타’, 한옥게스트하우스 ‘다솜채’, 여행공유공간 ‘정글로’ 등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은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광주를 체험하고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문화공간 가운데 동구 동명동 ‘희재가’는 외국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게스트하우스로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여행자들이 광주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가져가는 ’나만의 사진 꽃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김냇과’는 과거 김냇과로 운영되던 병원을 리모델링해 지하 갤러리, 1층 카페, 2층 커뮤니티 공간, 3층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공간마다 지역작가의 작품과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예술을 테마로 여행자들끼리 교류하는 ‘김냇과 아트(ART)콘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아시타’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호스텔로 등록된 숙박시설로 동구 동명동의 고급 주택을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호스텔로 개조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광주시네마투어’를 진행한다. 여행객들은 금요일 오후 7시 오아시타에서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자’, ‘해어화’, ‘암살’ 등의 영화를 보고 다음날 오후 2시에는 영화해설사와 함께 실제 촬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다솜채’는 특급호텔 베이커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옥게스트하우스로 광주송정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다솜채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여행객들의 피로와 심리를 이완시키는 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산책’을 운영한다. 칵테일 심리바, 걱정인형, 요가 등 예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동구 금동 ‘정글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여행자플랫폼으로 금동 인쇄골목의 오래된 주택을 고치고 다듬어 북카페, 빈티지 셀렉트숍, 여행기록소 등으로 꾸민 여행공유공간이다. 다양한 인쇄 및 제본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여행책자를 만들어보는 북아트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 여행자플랫폼에서는 페드로하우스의 ‘힐링요가’, 양림쌀롱여행자라운지의 여행자특강 ‘오빠는 여행쟁이야’, 아트폴리곤의 예술가특강 ‘예술을 듣다’, 책과생활의 인문학특강 ‘도시의 하품’ 등이 진행된다.


여행자플랫폼은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여행객 뿐 아니라 지역민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 프로그램은 해당공간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도시여행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여행자플랫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광주의 내밀한 여행정보와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며 “광주여행자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