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다투고 흉기 소지한 채 음주 난폭운전한 20대 검거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가족과 다툰 뒤 흉기를 소지한 채 음주 상태로 부산 도심에서 난폭 운전을 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시40분께 부산 수영구 한 주택에서 A(22)씨가 술을 마시다 가족과 다툰 뒤 삼단봉과 가스총, 칼 등을 소지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나갔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의 차량을 추적했으나 A씨는 경찰을 따돌리며 남구, 해운대구 일대를 차선을 넘나들며 20여 분간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검거 직전에도 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을 위협하고, 자기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과 다툰 뒤 홧김에 그랬다"며 "흉기, 삼단봉, 가스총 등은 평소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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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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