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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새내기 공무원 茶山에게 청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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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및 다산 유적지 일대서 직원 45명 참석... 청렴서약식, 청렴특강, 갤러리 토크, 다산유적지 탐방 순...이달 중 청렴지니 마우스패드, 청렴도서 등 각종 홍보물도 제작, 비치 예정

용산구 새내기 공무원 茶山에게 청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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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실학박물관 및 다산 유적지 일대에서 새내기 공무원 청렴 워크숍을 연다.


행사 주제는 ‘초심에 새기는 청렴’이다. 공직 경력이 짧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다산 공렴(公廉)사상을 소개,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일정은 ▲청렴서약식 및 청렴특강(오전 10~낮 12시 실학박물관 강의실) ▲갤러리 토크(오후 1시30~3시 실학박물관 상설전시장) ▲다산유적지 탐방(오후 3~4시30분 다산 생가 및 묘소) 순이다.


2017~2018년 입직 구·동 직원 45명이 교육에 참석하기로 했다.


다산은 1762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태어났다. 다산이 살았던 여유당(與猶堂)은 1925년 대홍수 때 떠내려갔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975년 일부만 복원한 것이다. 다산 묘소와 기념관, 문화관도 생가 인근에 자리했다.

2009년 개관한 실학박물관은 조선후기 실학 사상의 발생 및 전개 과정을 대중들에게 상세히 소개한다. 정약용, 이익, 김정희 등이 집필한 고서와 옛 지도, 천문도구 등이 전시돼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청렴서약식, 청렴 특강 등을 개최, 청렴에 관한 직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 신규 직원들의 고충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2월에도 신규직원 역량강화 교육(새내기를 위한 특급가이드)을 개최, 선배 공무원들이 공직윤리, 인사·복무 등 제 분야에 걸친 ‘공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구 직원 45명을 대상으로 ‘다산에게 길을 묻다’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구 직원들이 1박 2일 코스로 다산 정약용 생가와 실학박물관, 수원화성, 다산초당 등을 둘러본 것.


지난 3월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교육을 개최, ‘안 주고 안 받는’ 청렴 원칙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강의식이 아닌 팝페라 콘서트 형태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또 이달 중 청렴지니 마우스패드(1200개), 화장실 청렴카드(250장), 청렴도서(9권)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구매), 직원들에게 배부·비치하고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새내기 공무원 청렴 워크숍을 연다”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해피콜, 청렴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공직비리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감사담당관(☎2199-625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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