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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2m길이 악어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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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판타날 아래쪽에 위치한 강에서 8피트 길이의 카이만을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더 선 화면 캡처

브라질 판타날 아래쪽에 위치한 강에서 8피트 길이의 카이만을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더 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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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브라질에서 8피트(약 2.4384m) 길이의 악어를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졌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케빈 둘리(58)는 브라질 판타날 아래쪽에 위치한 강에서 카이만을 사냥하는 재규어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빈은 보트를 타고 가던 중 카이만과 그런 카이만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재규어의 모습을 목격했다. 카이만은 악어목 앨리게이터과의 악어의 총칭이다.


케빈은 "강에서 배를 타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재규어가 10피트 떨어진 나무에서 카이만을 1시간 동안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규어는) 내가 본 것들 중 어떤 것보다도 조용했다"면서 "카이만이 나무를 향해 헤엄쳐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로 뛰어들어 사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재규어는 물에 뛰어들어 악어와 10분간 씨름하다가 결국 죽였다. 재규어는 저녁거리를 얻은 것처럼 악어를 나무 위로 끌어 올렸다"라면서 "정말 굉장했다. 말문이 막히는 광경이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판타날 아래쪽에 위치한 강에서 8피트 길이의 카이만을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더 선 화면 캡처

브라질 판타날 아래쪽에 위치한 강에서 8피트 길이의 카이만을 사냥하는 야생 재규어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더 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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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이만은 등과 배의 비늘에 딱딱한 각질이 있기 때문에 돌악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중앙아메리카부터 남아메리카에 걸쳐 분포하며, 미국 플로리다주와 쿠바에도 옮겨져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만은 눈꺼풀카이만(Paleosuchus palpebrosus), 안경카이만(Caiman crocodilus), 검정카이만(Melanosuchus niger)으로 나뉘어진다.


눈꺼풀카이만은 몸길이 약 1.2m로 가장 작으며, 주둥이가 좁고 온순한 성질을 갖고 있다. 담수성으로 하천에 무리지어 서식하는데 다른 종류와 함께 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카이만은 몸길이 2.5∼3m이며, 온순하기 때문에 애완용으로도 길러진다. 가장 큰 검정카이만은 몸길이가 4m에서 최대 4.5m까지 이르며, 성질이 거칠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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