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의 미래, 구민에게 묻습니다' 주민토론회 개최

24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200명 대상 오프라인 토론회 열려... 온라인 소통플랫폼 국민생각함과 병행 더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 청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4일 오후 4시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동작의 미래, 구민에게 묻습니다' 주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동작구형 살기 좋은 도시’ 토론회에 이어 미래 도시모델의 방향성을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동작구형 살기 좋은 도시’ 토론회 결과 공유 ▲도시 인문학 강의 ▲주민이 원하는 동작구 미래상에 대한 논의 등으로 미래 도시모델에 대한 여러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도시 인문학 강의는 서울시립대 정석 도시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구민을 위한 도시사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도시는 생명체, 누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까? ▲사례중심의 ‘동작구의 고유성, 독자성은 무엇인가’, ‘살기 좋은 동작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공간을 넘어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도시 재생 이야기 등 도시발전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는 오는 18일까지 오프라인 토론회에 참여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마을계획단원, 초·중·고 학부모, 청년 등 일반주민 200명을 모집한다.

동작구 주민이면 누구나 방문(장승배기로 161, 4층) 또는 유선, 담당자 전자우편(coffeebr1223@dongjak.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구는 오는 19일부터 국민참여형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을 통한 온라인 토론회를 오프라인과 병행해 진행한다.

온라인 토론회에서는 토론 참가 신청자와 기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토론에 대한 사전 의견을 수렴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820-1219)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그리는 동작구의 미래에 대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22일 ‘동작구형 살기 좋은 도시’ 토론회를 개최해 여의도~흑석을 잇는 수변문화관광도시, 캠퍼스 타운을 연결한 산학협력 취업혁신지구 등 동작구가 가진 잠재력을 진단, 도시계획 수립과 구정 전반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