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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원의원들, 트럼프 '동맹 경시' 비판…"北 비핵화 외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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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동맹 경시'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6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척 슈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 및 정책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기회가 여전히 있을 때 외교적 수단으로 북한 비핵화를 향한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동맹과 합동 군사 훈련은 미국의 이익 수호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하고 동맹 관계에 대해 "도와줘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들은 특히 아시아에서의 동맹 관계가 혼돈 상태에 빠진 점에 대해 "대북 대응 능력을 저하시켰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일 갈등에 대해 미국이 손을 놓으면서 북핵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소멸될 위기에 처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만 강조하는 등 '동맹'보다 돈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를 보인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임을 인정하라고도 촉구하기도 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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