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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3Q 실적반등도 불투명…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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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한항공 이 3분기에도 실적반등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지난 7월11일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종가는 2만2500원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2% 줄어든 2604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는 3133억원인데 그보다 박하게 평가했다.

아무리 비중이 작더라도 일본 부진은 실적에 긍정적일 리 없다. 이에 따라 국제선 수송 증가세가 전년 대비 1.3%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일본을 대체하려 동남아행 증편을 해야 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여객운임은 전년보다 3.5%가량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 수송마저 전년보다 12.1%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관련 일회성비용 300억원도 부담이다.


일본 부진은 4분기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승객이 30%가량 줄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은 4분기에 일본 노선 규모를 약 20% 줄이고 동남아 노선을 약 10% 확대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다음달 예약률을 보면 일본 노선 부진에도 동남아 노선은 전년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화물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물동량 둔화 우려를 안 할 수 없지만,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해도 이제껏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다른 항공주보다 낮다는 전언이다. 그만큼 회사 가치보다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는 세계 항공사 평균인 1.4배보다 저평가돼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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