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미ㆍ중 무역전쟁의 격화 등으로 약 3년 만에 하강세로 꺾였다.
3일(현지시간) 미 CNBC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51.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1.0보다 부진한 수치다.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 높으면 확장을 의미한다.
ISM의 PMI지수가 50보다 낮아진 것은 약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티모시 피오레 ISM 회장은 "응답자들이 미ㆍ중 무역갈등 고조에 대해 약간 더 우려를 표시했지만, 무역 문제는 여전히 핵심 이슈로 남아 있다"면서 "신규 수출 주문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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