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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관전포인트‥8K TV 현존 최고 '화질 끝판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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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 베를린서 개최된 'IFA 2018' 현장모습

지난해 독일 베를린서 개최된 'IFA 2018' 현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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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전세계 IT 가전 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9'가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엿새 일정으로 개막한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ㆍ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올해 IFA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초고화질 '8K TV', 그리고 '접는 휴대폰'이다. 가전 전시회인만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로 연결되는 스마트 가전을 중심으로, 초고화질 TV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대 화두는 '8K', 삼성ㆍLG가 주도 = 올해 IFA에선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현존하는 최고 화질인 8K TV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8K TV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이끄는 'QLED 8K 진영'과 LG전자와 소니 등이 주도하는 'OLED 8K 진영' 간 화질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98인치 8K QLED TV, 마이크로 LED 기술의 초대형 TV '더월'(The Wall) 등 초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세로형 TV '더 세로(The Sero)', 신개념 인테리어 TV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8K QLED TV로 프리미엄 기술력을 뽐내면서도 유럽 시장에 어울리는 인테리어ㆍ아이디어 중심의 TV를 선보인다는 게 삼성측의 전략이다.

동시에 8K QLED TV라인업을 확장한 55인치 8K QLED TV도 이번 IFA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작은 사이즈의 TV를 선호하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는 55인치 QLED TV 가격대는 3000달러(360만원) 수준으로 화면 크기가 가장 큰 98인치 QLED 8K TV 제품 가격이 7만달러(84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8K TV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88형 LG 시그니처 OLED 8K TV'를 내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8K 화질을 구현하는 88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다.


이와 함께 75형의 8K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업인 '8K 나노셀 슈퍼 울트라 HD TV'도 함께 공개하고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번 IFA는 8K TV 전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은 QLED 진영의 대표 주자이자 글로벌 8K TV의 포문을 열었던 만큼 1위 수성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는 폰'도 유럽서 첫 공개 = 올해 IFA에서는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행사기간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일반에 전시하고, LG전자는 새로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IFA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재정비를 마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 초 '갤럭시 언팩'에서 첫 선을 보였던 갤럭시 폴드는 화면 보호막 결함 등으로 출시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폴드는 유리관에 전시된 MWC 2019와 달리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두 번째 5G 스마트폰 V50s 씽큐를 선보인다. 이 폰은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 기능이 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V50s 씽큐의 듀얼 스크린은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가 적용됐으며, 닫힌 상태에서도 시간과 날짜 등을 볼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탑재돼 전작 보다 사용성을 진화시켰다.


중국 제조사들도 올해 IFA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다. IFA 개막에 앞서 지난 1일 비보가 5G 스마트폰 'NEX3'를 공개했고, 4일에는 리얼미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5일에는 레노버가 'K10노트'를, 10일에는 오포가 '레노2'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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