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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혈액제제 기술로 인도네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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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적십자와 MOU

SK케미칼과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 적십자 및 양국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케미칼과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 적십자 및 양국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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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자체 혈액제제 기술로 첫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SK케미칼 에서 분사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혈액제제 전문기업이다. 우리나라 혈액제제 전문기업이 인도네시아에 기술수출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SK플라즈마 완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등록·수입 ▲인도네시아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이전과 바이오파마 분획공장 설립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화상 등 치료에 사용되는 국가 필수의약품이지만, 연구개발(R&D) 및 생산의 기술적 장벽이 높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어려워 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전문제약사는 30여개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MOU를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김윤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산과 관리, 인력, 운영 등 SK플라즈마의 전체 사업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추가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안동 신공장은 연 60만ℓ의 혈액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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