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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10년째 불이익 당했다"…재판서 범행 합리화 주장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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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29일 창원지법서 공판준비기일
안인득 "범행 동기, 수사단계서 반영 안돼…재판 통해 밝히고 싶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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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아파트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수사 과정에 이어 법정에서도 범행을 합리화하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안인득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개최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안인득은 국선변호인 2명과 함께 법정에 나왔다.


검찰 측에서는 안인득 사건을 맡았던 창원지검 진주지청 수사검사 1명 외에 창원지검 공판검사 2명 등 검사 3명이 나왔다.


안인득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일단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단계에서 반영이 안 됐다. 재판과정을 통해 밝히고 싶다"면서 "불이익을 많이 당했다. 10년째 불이익을 당해 사회생활을 못 했다. 어디에서부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을 더 해보겠다"고 말했다.


안인득은 이전 수사 과정에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 "평소 불이익을 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홧김에 범행했다"는 등의 피해망상적 답변을 하곤 했다.


한편, 안인득은 지난 4월 17일 오전 4시 25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주공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살해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게 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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