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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또 50% 넘어…'가시지 않는 조국 논란'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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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또다시 50%를 넘어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여전히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0.5%포인트 내린 45.7%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4%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경계를 약간 벗어난 5.1%포인트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2일 저녁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발표 이후 23일 일간집계(45.4%)에서 반등한 데 이어, 독도 방어 훈련(동해 영토수호 훈련)이 끝났던 26일(48.6%)에도 상승했다. 그러나 검찰이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던 27일(47.3%)과 다음날인 28일(43.4%) 이틀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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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39.2%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내린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5.3% → 60.5%)에서 4.8%포인트 상당 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 → 60.0%)에서 전주 수준을 유지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 선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 → 36.9%)이 전주에 이어 횡보한 반면, 한국당(27.6% → 25.0%)은 소폭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가 9.1%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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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의당이 0.2%포인트 상승한 6.9%로 지난 2주 동안의 약보합세가 멈추고 7% 선에 근접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떨어진 5.7%로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2.3%로 2주째 2%대를 이어갔고, 민주평화당은 0.8%로 1%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339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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