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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염원 담긴 '평화시장'…23일부터 역사 재조명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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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 11월24일까지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 전시회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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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판자촌에서 패션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한 '평화시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23일부터 11월24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에 선 동대문 일대는 60여년 전 의류도매 전문상가로 청계천변에 문을 연 평화시장과 맥을 같이 한다. 6·25전쟁 이후 남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은 청계천변 판자촌에 모여 살며 재봉틀을 놓고 옷을 지어 팔았다. 평화시장이라는 이름에는 당시 피란민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전시회는 1960~70년대 평화시장의 특징과 변천 과정, 동대문 주변에 끼친 영향 등을 조명한다. 평화시장 출신 노동자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당시 시장 안 봉제공장을 재현한 전시도 준비됐다.


'1부 평화시장의 탄생', '2부 의류 유통의 중심지, 평화시장', '3부 그 시절의 평화시장', '4부 변화하는 평화시장' 등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다.

27일에는 '20세기 서울 현대사와 평화시장'을 주제로 강연도 열린다. 관람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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