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 20대 여성이 경기도 포천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한 20대 여성이 경기도 포천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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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강제로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했다는 2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내 팔에 강제로 마약 주사를 놨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피의자 A 씨는 이미 차를 몰고 도주한 상태였다.


피해 여성 B 씨는 "최근 힘든 일이 있었는데 (A 씨가) 위로도 해주고 상의할 일도 있다며 펜션으로 데려왔다"며 "놀라게 해주겠다며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평소 B 씨는 남자친구 집안 경조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A 씨와 친한 사이라 펜션으로 오는 과정에서도 크게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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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에 대한 소변 간이 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한 경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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