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에 포트홀(도로 파임)이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19일 동작구청과 서울 남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40분께 지하철 남성역에서 총신대 방향으로 향하는 3차선 도로에 지름 60∼70㎝, 깊이 50㎝ 정도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이로 인해 해당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2대의 아랫부분이 긁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청 및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가 1개 차로 통행을 통제하고 임시로 복구 조치를 했다.
구청 측은 이날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도로 파임이 있었던 위치를 확인해보니 현재 동작구청에서 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는 구간"이라며 "해당 공사와 관련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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